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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탄생화 및 꽃말

5월 13일 탄생화 산사나무 꽃말, 꽃 사진, 상징적의미, 전설 등 알아보기

by 코디코디 2025.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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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이 절정에 달하는 5월 중순, 13일에 태어난 이들의 탄생화는 바로 ‘산사나무’입니다. 이 꽃은 단순한 나무꽃이 아닌, 생명력과 고요한 감성을 동시에 지닌 특별한 존재입니다. 산사나무는 꽃과 열매,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상징까지도 고요한 울림을 전해주는 식물로, 오늘은 그 전모를 깊고도 풍성하게 들여다보려 합니다.

▤ 목차

    5월 13일 탄생화 산사나무

    산사나무의 학명은 Crataegus pinnatifida이며, 장미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 또는 소형 교목입니다. 원산지는 주로 중국 북부와 동북아시아 지역이며, 국내에서도 전국 각지의 야산이나 들판 등에서 자생하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나무는 봄철에 작고 하얀 꽃을 다발로 피우며, 그 향기는 강하지 않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맑고 은은한 향이 느껴져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줍니다. 잎은 오목하게 갈라진 형태로, 봄에 나오는 연둣빛 잎사귀는 여름이 되면서 짙은 녹색으로 바뀌고, 가을에는 붉게 물들어 사계절 내내 관상가치를 지닙니다. 꽃은 5개의 꽃잎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꽃 중심에는 노란 수술이 돋보여 작지만 정교한 구조를 자랑합니다.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크기는 작지만 영양분이 풍부하며 약용으로도 사용됩니다. 산사나무는 비교적 추위에 강하고 토양의 조건도 까다롭지 않아 우리나라 기후에 매우 잘 적응하며, 정원이나 산책로 가로수로도 자주 심어집니다.

    종류 및 품종

    산사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약 200종 이상의 다양한 품종이 존재하며, 지역에 따라 명칭과 외형이 조금씩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은 ‘참산사’로, 자연 상태에서 자생하는 기본 품종입니다. 참산사는 꽃이 작고 단정하며, 열매는 새들이 좋아하는 먹이로도 사용됩니다. ‘중산사’는 중국에서 유입된 품종으로, 열매가 크고 단맛이 강하여 식용이나 약용으로 활용도가 높습니다. 그 외에도 꽃이 분홍색을 띠는 ‘홍화산사’, 잎이 진분홍색으로 물드는 ‘자색산사’ 등의 희귀 품종도 존재합니다. 유럽 지역에서는 ‘잉글리시 호손’으로 불리는 품종이 유명한데, 이는 산사나무와 같은 속의 식물로 분류되며 꽃이 풍성하게 피고, 관상용으로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품종에 따라 꽃 색깔이나 개화 시기, 열매의 크기와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식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수집 및 개량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병충해에 강하고 꽃이 오래 가는 개량종이 개발되어 도시에서도 심기 좋은 품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산사나무 꽃말 및 상징적 의미

    산사나무의 꽃말은 ‘희망’, ‘고요한 용기’, ‘새로운 시작’입니다. 작고 하얀 꽃송이가 군락을 이루며 조용히 피어나는 모습에서, 화려하진 않지만 묵묵한 삶의 의지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꽃은 고통을 지나 다시 피어나는 인생의 순간들을 상징하기도 하며, 어려운 시기를 지나온 이들에게 새로운 기운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열매가 붉게 익어가는 과정을 통해, 결실의 소중함과 인내의 중요성도 함께 상기시켜 줍니다. 산사나무는 오랜 시간 동안 조용히 자라면서도 어느 순간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기에, 자신을 드러내기보다는 깊이 있는 내면의 성장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잘 어울립니다. 선물용 꽃으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뜻을 알고 나면 격려와 희망의 의미를 담아 특별한 사람에게 전하기에 적절한 꽃이 됩니다. 이처럼 산사나무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의미 있는 순간을 찾아내는 성찰의 상징으로도 활용됩니다.

    5월 13일 탄생화 산사나무
    5월 13일 탄생화 산사나무

    전설 및 특별한 의미

    산사나무에 대한 전설은 여러 지역에 걸쳐 다양하게 전해져 내려옵니다. 한 동아시아 전승에 따르면, 오래전 어느 마을에 흉년이 들고 병이 돌아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던 시절, 한 노승이 산사나무의 열매로 만든 차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며 병을 치유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생명의 나무’라 부르며 해마다 열매가 익는 시기에 제를 올렸다고 합니다. 또 다른 설화에서는 젊은 연인이 이별의 순간 산사나무 아래에서 영원한 재회를 약속하며 작은 꽃잎을 나누어 가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들이 돌아오지 못해도 산사나무는 해마다 같은 시기에 피어나, 두 사람의 마음을 영원히 기억하고 있다는 감동적인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산사나무가 악령을 쫓는 식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중세 시대에는 집 근처에 이 나무를 심어 집안을 보호하고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고 전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결혼식 때 신부가 산사나무 꽃을 들고 행진하는 풍습도 있었을 만큼 그 의미가 깊었습니다. 현대에 들어서도 산사나무는 삶의 고비를 지날 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상징하며, 심리적 안정과 회복의 상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FAQ

    Q1. 산사나무 열매는 어떻게 활용되나요?
    A1. 산사나무 열매는 단맛과 신맛이 어우러져 생으로 먹거나 차, 즙, 잼, 약용으로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특히 위장 기능을 돕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데 효과가 있어 한방에서는 소화제 재료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Q2. 산사나무는 어느 계절에 가장 아름다운가요?
    A2. 산사나무는 봄에는 꽃으로, 가을에는 열매와 단풍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합니다. 특히 10월경 붉은 열매가 나무 전체를 덮는 장면은 계절의 정취를 완벽히 담아냅니다.

    Q3. 정원에 심을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A3. 햇볕이 잘 드는 곳을 선택하고, 배수가 잘되는 흙에 심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습하거나 그늘진 곳에서는 성장이 둔해질 수 있으므로 위치 선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치며

    산사나무는 작은 꽃과 열매 속에 깊은 의미를 간직한 존재로, 단순한 나무를 넘어 인생의 이야기와 감성을 품고 있습니다. 5월 13일에 태어난 이들에게 이 꽃은 조용한 힘과 변화의 메시지를 전하며, 특별한 상징으로 자리 잡습니다. 자연의 속삭임처럼 은근한 감동을 주는 산사나무, 그 아름다움을 삶의 한 장면에 담아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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