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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키우기

공기정화 식물 칼라데아 키우기, 화분 물주기 분갈이 번식 정보 알아보기

by 코디코디 2025.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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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잎 식물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존재, 칼라데아는 보는 순간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움을 지녔습니다. 실내에서도 잘 자라며,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어 인테리어 플랜트로 인기가 높습니다. 이 글에서는 칼라데아 키우기의 모든 것을 구체적이고 풍부하게 알려드릴게요.

▤ 목차

    칼라데아 란?

    칼라데아(Calathea)는 마란타과(Marantaceae)에 속하는 식물로, 중남미 열대 지역이 원산지입니다. 대표적인 종으로는 칼라데아 오르비폴리아, 마코야나, 메달리온, 루페르시아나 등이 있으며 각각 독특한 잎 패턴을 자랑합니다. 잎의 표면에 그려진 듯한 복잡하고 섬세한 무늬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주며, 낮에는 잎을 활짝 펼치고 밤에는 접는 '기도하는 식물' 특성을 지닌 것도 흥미롭습니다. 키우는 방식에 따라 건강한 잎사귀를 자랑하는 '무늬잎 여왕'으로 자리 잡을 수 있습니다. 다만 뿌리보다 잎에 예민한 편이라 습도와 온도에 조금 더 신경 써야 합니다.

    칼라데아 키우기(재배방법 및 노하우)

    칼라데아 키우기는 정성을 쏟을수록 그 아름다움을 오롯이 되돌려주는 매력이 있습니다. 물과 빛, 그리고 공기의 흐름에 민감한 식물이기 때문에 환경을 섬세하게 조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내 식물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있는 편이지만, 기본을 지키면 잎이 말려들거나 무늬가 흐려지는 문제 없이 잘 자라납니다.

    칼라데아 키우기
    칼라데아

    • 빛: 직사광선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커튼 너머의 간접광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북향 창이나 밝은 동향 창가가 적당하며, 여름철 강한 햇빛은 차광막으로 차단해 주세요. 빛이 부족하면 잎 무늬가 흐릿해지고, 과도하면 잎끝이 탈 수 있어 적절한 위치 조정이 필요합니다. 하루 6시간 이상 은은한 빛이 닿는 위치가 이상적입니다.
    • 흙: 통기성과 보습력이 동시에 있는 흙을 선호하며, 배수가 잘되는 마사토 혼합 배양토가 좋습니다. 원예상에서 판매하는 '무늬잎 식물 전용 흙'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며, 굵은 펄라이트나 피트모스를 첨가하면 수분 조절이 더욱 쉬워집니다. 뿌리 썩음을 예방하려면 물 빠짐이 좋은 구조로 흙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흙은 1년에 한 번 교체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 온도: 적정 온도는 20~27도로, 겨울철에는 1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추위에 특히 약하기 때문에 찬 바람이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두지 말고, 실내 중앙처럼 기온이 일정한 곳에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바람도 피해주고, 환기를 통해 자연 온도 조절을 유도하세요. 급격한 온도 변화는 잎에 스트레스를 줍니다.
    • 물주기: 흙이 겉마름 상태일 때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기본이며,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주 2~3회, 겨울철에는 7~10일 간격으로 주되, 반드시 손으로 흙을 만져보고 결정하세요. 염소가 많은 수돗물은 잎끝을 마르게 할 수 있으므로 하루 이상 받아둔 물을 사용하거나 정수된 물을 추천합니다. 분무를 자주 해주면 습도 유지에도 도움이 됩니다.
    • 통풍: 통풍이 원활해야 병해충 예방에도 좋고 잎 건강에도 긍정적입니다. 너무 강한 바람은 해가 될 수 있으니 부드럽게 순환되도록 창문을 살짝 여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선풍기를 돌리더라도 식물 방향으로 직류가 가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밀폐된 공간보다는 공기가 오가는 장소가 이상적입니다.

    계절별 관리 요령

    봄에는 새잎이 올라오기 시작하므로 물주기와 분무에 더욱 신경을 써주세요. 여름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유지하되 햇빛 차단이 중요하며, 해충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잎 뒷면을 자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은 성장이 느려지는 시기로, 물주는 횟수를 줄이고 서서히 겨울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겨울에는 휴면기에 접어들어 물을 최소한으로 줄이되, 난방기로 인해 건조해질 수 있으니 습도 유지에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지치기

    칼라데아 키우기에서 가지치기는 주로 잎 관리 목적입니다. 마른 잎이나 갈변한 부분은 깔끔하게 잘라내어 식물의 에너지가 건강한 잎에 집중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너무 깊게 자르지 말고 마른 부위만 커팅하며, 날카로운 가위를 사용하는 것이 상처 회복에 유리합니다. 죽은 잎을 방치하면 곰팡이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자주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번식

    칼라데아의 번식은 대부분 포기나누기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뿌리가 분명하게 나뉘는 시점, 즉 분갈이 시기에 함께 진행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각각의 포기에 최소한 3장 이상의 잎이 있어야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분리 후에는 각각의 새 화분에 옮겨 적응 기간을 충분히 주고, 수분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뿌리 활착이 빠릅니다.

    칼라데아 키우기
    칼라데아

    화분

    화분은 플라스틱보다는 숨쉬는 소재인 테라코타나 도자기 재질이 이상적입니다. 너무 깊은 화분보다는 넓이가 있는 타입이 좋고, 배수 구멍이 있는 구조가 필수입니다. 칼라데아 키우기를 할 때 가장 자주 발생하는 문제가 과습이기 때문에, 통기성 좋은 화분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성공입니다. 화분의 크기는 식물보다 약간 큰 정도로 선택하며, 잎이 풍성해질 경우 1~2년 주기로 교체해 주세요.

    FAQ (본문에 없는 내용)

    Q1. 칼라데아는 반려동물과 함께 키워도 안전한가요?

    A1. 네, 칼라데아는 반려동물에게 무독성으로 알려져 있어 강아지나 고양이가 있어도 비교적 안심하고 기를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반려동물은 잎을 씹는 습관이 있을 수 있으니, 초반에는 접근을 제한해 적응 시간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식물에 닿는 사료나 오염된 손으로 잎을 만지는 행동은 피해주세요.

    Q2. 칼라데아는 왜 잎이 접히나요?

    A2. 자연스러운 생리 작용으로, 햇빛이 없는 밤에는 잎을 접고 아침이 되면 펼치는 '기도 식물'의 특징입니다. 하지만 낮에도 잎이 계속 접혀 있다면 빛 부족이나 과습, 스트레스를 의심해야 합니다. 환경 조건을 점검하고 일조량이나 물주기 패턴을 다시 설정해 주세요.

    Q3. 칼라데아에 꽃이 피기도 하나요?

    A3. 실내에서 키우는 경우 드물게 꽃을 피우지만, 주로 야생 상태에서만 관찰되는 편입니다. 하얀색 또는 연보라빛의 작은 꽃이 줄기에서 나며, 향은 거의 없고 관상 가치도 높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꽃보다는 무늬잎 자체의 아름다움에 집중해 키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마치며

    칼라데아 키우기는 예민한 식물에 대한 세심한 관심을 요구하지만, 그만큼 확실한 보람이 따릅니다. 하루하루 달라지는 잎의 표정과 살아 숨 쉬는 듯한 움직임은 집 안에 자연의 리듬을 불러옵니다. 식물과 교감하며 더 풍요로운 공간을 완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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